스타벅스, 녹색으로 '좋은커피'에 대한 이미지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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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획
스타벅스, 녹색으로 '좋은커피'에 대한 이미지 마케팅
(104) 색채와 기업
  • 입력 : 2021. 06.22(화) 10:40
  • 편집에디터

색채와 마케팅

스타벅스의 최고 경영자인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1953년~)는 녹색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익을 내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 이상으로 야심 찬 미래를 추구하고 있다. 좋은 커피에 대해 소비자들을 가르칠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일상에 지친 소비자들을 경이로움과 낭만 어린 커피전문점 안으로 초대할 분위기를 계획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녹색을 선택함으로써 전 세계의 회색 빌딩 숲속에 '싱싱한 커피나무'를 제공하여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평온함을 마케팅 소재로 삼았다.

색채와 CI 그리고 광고

바디 숍(Body Shop)은 환경친화적 기업답게 녹색을 대표색으로 정하여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기업 로고와 웹 사이트 그리고 매장의 구성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적용하여 기업의 이념을 전달하고 있다.

의류 브랜드인 빈폴(Bean Pole)은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중시하는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이다. 키다리 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있는 형상을 녹색으로 처리한 빈폴의 심벌은 입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해 주고 있다.

롯데칠성은 사이다를 녹색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사이다의 신선함을 강조하고 사이다병의 색상 이미지를 광고에 그대로 담기 위해 숲속을 CF 배경으로 삼았다.

네이버(Naver)는 젊은 지식검색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잡아 웹상과 광고에서 컬러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꿈꾸는 자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

일본 기린 맥주에서는 그린 비루(녹색 맥주)라는 상품을 출시했다. 기존의 맥주는 보리를 연상시키는 갈색이었으나 기린 맥주는 그런 이미지를 탈피하여 녹색으로 신선한 변화를 추구하였다.

녹색 마케팅의 대표 주자인 웅진식품은 '녹색매실'로 많은 음료 브랜드가 있지만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각인시키고 있다.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