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시재생대학 결과물 '도심 속 한평정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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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도시재생대학 결과물 '도심 속 한평정원' 선보여
‘모두 마을 가드닝’ 교육 일환
  • 입력 : 2021. 06.23(수) 16:08
  • 순천=박기현 기자

순천시 장천동 파랑새미술관 앞마당에 조성된 한평정원.

순천시(시장 허석)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하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정원문화를 확대하기 위한 '모두 마을 가드닝' 도시재생대학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두 마을 가드닝' 도시재생대학 교육은 지난 4월23일부터 6월17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기획, 디자인, 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교육수료 주민들은 장천동 파랑새미술관(장천5길 35-7) 앞마당에 한평정원을 조성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한평정원에는 노랑달맞이, 차가후록스, 버들마편초 등 다양한 지피초화가 식재돼 생기를 주고 있다. 오구나무, 이팝나무 등도 함께 식재되어 앞으로 주민들의 땀을 식혀줄 쉼터가 되고 있다.

참여 주민들은 "모두 마을 가드닝 도시재생대학 교육을 통해 마을정원사의 역할과 정원 식물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단순 식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지·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웠기에 앞으로도 정원을 잘 관리해나가겠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정원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동천 정원가도'와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의 활력과 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