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우정청, 저소득층 공익보험 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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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및 기관
전남우정청, 저소득층 공익보험 지원 업무협약
광주시·한국전력·한국노총 맞손
  • 입력 : 2021. 06.24(목) 09:55
  • 김은지 기자
23일 광주시청에서 전남지방우정청과 한국전력광주전남본부, 광주시, 한국노총광주본부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우체국 공익보험 무료가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계유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보험금 부담을 줄기 위해 전남지방우정청과 광주시 등 지역 단체가 힘을 모았다.

23일 광주시청에서 전남지방우정청과 한국전력광주전남본부, 광주시, 한국노총광주본부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우체국 공익보험 무료가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체국 공익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시민 6000명이 각종 재해사고를 당할 시에 보험금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업무 협약 이후 광주시청과 한국노총광주본부에서 가입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며, 한전광주전남본부에서 가입자(계약자) 부담 보험료 60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보험료 전액인 2억원을 우체국보험 공익자금에서 지원한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만 15~65세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가입 가능하다. 보험기간(1년 또는 3년) 중 재해로 사망시 2000만원의 유족위로금, 재해입원·수술비 정액을 보장하며 만기 시 계약자부담 보험료(1만원 또는 3만원)를 다시 계약자에게 환급해 주는 착한보험이다.

전신기 전남지방우정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 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광주시민과 그 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마음이 따뜻하다"며 "지역사회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우체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