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김성연(30)과 순천시청 강유정(25)·박다솔(25)이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24일 대한유도협회에 따르면 한국 유도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출전권 13개 체급(남자 6개·여자 7개 체급)과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개인전 각 체급별 올림픽 랭킹 상위 18위 이내(국가별 1명 출전 가능) 또는 대륙별 출전권 획득 요건을 충족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국제유도연맹(IJF)의 올림픽 출전권 배정결과 한국은 남자 81㎏을 제외한 개인전 전 종목에 선수를 파견하게 됐다.
여자 70㎏급 세계랭킹 29위 김성연은 중복된 국가별 선수를 제외한 순위에서 25위로 18위 이내에 들지 못했지만 누적한 세계랭킹 포인트(2794점)가 아시아에서 가장 높아 대륙별 쿼터로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자 48㎏급 강유정은 세계랭킹 25위(2400점)이지만 2~3명이 중복된 일본,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세르비아, 몽골 선수 등을 제외한 순위에서 17위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52㎏급 박다솔도 세계랭킹 21위(3182점)에 머물렀으나 일본, 스위스, 이스라엘, 프랑스 등의 중복선수 제외로 순위가 17위로 올라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부에서는 57㎏급 김지수(경북체육회), 63㎏급 한희주, 78㎏급 윤현지(안산시청), 78㎏ 이상급 한미진(충북도청)도 도쿄 무대를 밟는다.
남자부에서는 60㎏급 김원진(안산시청),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 73㎏급 안창림(KH그룹 필룩스), 90㎏급 곽동한(포항시청), 100㎏급 조구함(KH그룹 필룩스), 100㎏ 이상급 김민종(용인대)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