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49·광주장애인체육회 총무팀장)(33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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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김영배(49·광주장애인체육회 총무팀장)(330/1000)
  • 입력 : 2021. 06.24(목) 16:06
  • 최동환 기자

"저는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총무팀장을 맡고 있는 김영배입니다. 광주장애인체육회는 2007년에 설립되어 장애인들이 체육활동 참여를 통해서 건강을 증진하고 알차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생활체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육에 재능 있는 장애인들을 발굴하여 전문체육 선수로 육성하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아시안게임, 패럴림픽 등 국내외 대회에 참가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우리시 위상을 높이도록 선수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는 체육단체입니다.

올해 8월 개최 예정인 도쿄패럴림픽에 4개 종목에 13명의 선수 및 지도자가 참가 예정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 3개 이상을 획득하도록 모든 역략을 집중하여 뒷받침하도록 하겠으며, 또한 10월 경북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체계적인 훈련지원을 통해 종합순위 한 자릿수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장애인체육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가지고 있는 개인적 고민은 장애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북구와 남구에 추진되고 있는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 외에도 광산구와 동구에도 추가 건립을 추진하는 것과 유능한 생활·전문체육지도자 배치 및 다양한 맞춤형 생활체육프로그램을 보급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7만여 장애인들 중 약 23% 정도가 장애인체육 참여하고 있는데 2022년 30%, 2025년 40%까지 참여율을 높여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과거 장애인들의 재활과 치료에 국한되었던 초창기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뛰어넘어 체육을 전공한 장애인 및 비장애인 모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체육, 장애인들이 체육을 직업으로 갖고 생계를 유지하며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장애인체육 마지막으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과 실패에 상관없이 아름다운 도전이 계속되는 장애인체육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일조하는 게 앞으로 제 꿈입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