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공단지 LPG 배관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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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농공단지 LPG 배관망 구축
안전·편리·저렴 연료 환경 조성
  • 입력 : 2021. 06.29(화) 15:01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군이 취사, 난방 등 연료비 불균형을 해소와 안전하고 편리한 연료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완도군은 농공단지에 위치한 LPG 공급관리소에서 완도군 LPG 배관망 지원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신우철 군수, 박재선 군의회 부의장, 황갑용 (재)한국LPG배관망사업단장을 비롯한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완도군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은 도시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비싼 취사, 난방 등 연료비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연료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9년 3월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공사에 착수했다.

총 사업비는 국비 및 지방비 등 총 450억원을 투입해 LPG 저장소(150톤), 배관망(54km), 옥내 배관, 가스보일러, 다기능 안전 계량기 등이 설치됐다.

사업 대상은 완도읍 19개 마을, 3,991세대로 전국 13개 도시가스 미 공급 지자체 중 두 번째로 저렴한 가격에 LPG를 공급받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30억원의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안전성이 대폭 향상되고 편리성이 증대되었으며 불필요한 연료비 지출 감소로 군민 가계에 도움을 주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배관망사업단, 가스 공급사와 연계하여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 kyungchul.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