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명품 매장 확대 '고급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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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명품 매장 확대 '고급화 전략'
명품 편집숍 '롯데탑스' 1층 이동||90여 평 골프용품숍도 새로 선봬
  • 입력 : 2021. 07.01(목) 11:06
  • 김은지 기자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이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맞춰 고급화 전략을 추진한다. 고객들이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내 롯데탑스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제공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이 명품 매장을 확대하고 골프용품샵을 유치해 고급화 전략을 추진한다.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매입한 해외 명품을 판매하는 편집숍인 '롯데탑스'가 2층에서 1층으로 이동해 새롭게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다수의 브랜드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반면, '롯데탑스'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도심형 아울렛 내 해외 명품 매장이 백화점 못지않게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걸 입증한 덕이다.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의 지난해 의류 매출은 25% 감소한 반면, 해외 명품은 31%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명품 잡화와 의류, 슈즈의 구색을 강화한 '롯데탑스' 매장을 리뉴얼하여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유럽 15개국의 60여 개 프리미엄 홈데코 브랜드를 한데 모은 '탑스메종'의 상품을 지역에서는 최초로 판매한다. 먼저 16개 브랜드의 스탠드 조명, 시계, 쿠션 등의 프리미엄 홈데코 상품을 판매하고 향후 고객 반응에 따라 브랜드는 추가될 예정이다.

앞서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지난 4월 해외 명품 상품군의 매장면적을 약 40% 확대하면서 해외 명품 병행수입 매장인 '럭셔리애비뉴'를 신규 오픈했다. 30여 개 브랜드의 해외명품 이월상품을 약 15~20% 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럭셔리애비뉴'와 함께 '롯데탑스'까지 새롭게 오픈하면서 1층에 해외명품 공간을 완성했다.

아울러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지난 6월11일 골프용품숍을 새롭게 오픈하면서 고급화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광주지역 최초로 문을 연 'AK골프'는 90여 평의 매장에 별도의 시타 공간까지 쾌적하게 조성됐으며, 국내외 20여 개 인기 브랜드의 골프클럽과 관련 용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남균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장은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매장 개편을 진행 중이다"며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온라인과는 다른 차별화된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