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곡성토란 공선출하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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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곡성토란 공선출하 기반 확대
1시군 1특화작목, 공선체계 기대
  • 입력 : 2021. 06.30(수) 16:20
  • 곡성=박철규 기자
지난 29일 곡성군은 토란 주산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선출하 기반 확대 설명회를 개최했다.
곡성군이 전남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을 통해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곡성토란의 공선출하 기반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사업을 통해 토란 생산 농가들이 수확 후 잔뿌리 제거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고, 가락시장 등 대형유통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토란 선별이 가능하도록 공선출하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유통품질을 향상시켜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토란 주산지인 석곡농협 죽곡지점에 공동선별기 1대를 도입했고, 9농가가 참여해 안성농식품 물류센터에 32톤을 출하했다.

당시 출하된 토란은 일반상회나 포전거래로 출하되는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동 정산됐다.

올해에는 토란의 본격적 출하 시기인 추석 명절 이전에 공동선별장비를 구축하고 적기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9일 토란 주산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선출하 기반 확대 설명회를 개최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 토란이 전국 최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곡성토란 발전의 토대가 되어 온 주산지 토란생산농가들의 적극적인 공선출하 참여가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선출하 시범운영과 발전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