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회장배 전국 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전남도청 여자스쿼시팀. 왼쪽부터 김영재 감독, 양연수, 박은옥, 이영욱 선수. 전남도체육회 제공 |
박은옥·양연수·이영욱이 출전한 전남도청 스쿼시팀은 지난 2일 경북 김천에서 끝난 대회 여일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시청을 2-1로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도청은 첫 경기인 16강에서 충남을 2-1로, 8강에서 경남을 3-0으로, 준결승에서 전북을 2-1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대구시청의 안은찬·김가람·서효주 조를 힘겨운 승부 끝에 2-1로 꺾었다.
양연수는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연수는 16강에서 김가혜(광주시청)를 2-0, 8강에서 김아현(전북)을 2-0, 준결승에서 이지현(대전)을 2-1로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허민경(경남)에게 1-2(10-12 11-6 8-11)로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했다.
김영재 전남도청 스쿼시팀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잘 따라와준 덕분에 준비를 많이해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진승우·오민재·오성학이 나선 광주시체육회 스쿼시팀은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광주는 첫 경기인 16강에서 경북을 3-0으로 꺾은 뒤 8강 상대 전남의 길재호, 김동우, 김성태 조를 2-1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그러나 부산시청에 2-0으로 패하면서 3위에 만족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