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자료사진. 뉴시스 |
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여수와 거문도·초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와 흑산도·홍도 등의 강풍주의보, 전남남부서해앞바다·전남중부서해앞바다·전남북부서해앞바다의 풍랑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강수량은 자정부터 이날 오후 1시 기준 완도 보길도 132㎜를 최고로 장흥 관산 122㎜, 보성 97㎜, 순천 74.5㎜, 광양 백운산 93.5㎜, 목포 45.3㎜ 광주 광산구 44㎜를 기록했다.
장맛비는 5일 오전 다시 시작돼 전남 남해안 10~50㎜, 광주·전남 내륙지역 5~20㎜로 관측된다. 남부지방 기온은 전날보다 기온이 조금 올라 30도를 넘는 곳도 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밤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졌으며 계곡물이 상승하고 도로도 미끄럽다"며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