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민·관 협력 옥수수 재배로 행복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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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민·관 협력 옥수수 재배로 행복 나눔
경로당·취약계층 등 전달
  • 입력 : 2021. 07.05(월) 15:24
  • 오선우 기자

지난 2일 두원면 대금리 일원의 옥수수밭에서 주민과 공직자 등이 협력해 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군수 송귀근) 두원면 사회단체, 면직원 등이 지역사회의 소소한 나눔 실천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두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5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두원면 대금리 339-1번지에 민·관이 함께 옥수수를 식재(1653㎥)해 물주기, 잡초제거, 솎아주기, 시비 등을 직접 관리해왔다.

그동안 애써 가꿔온 사랑의 옥수수를 지난 2일 무더위를 감안해 이른 새벽부터 회원, 주민, 공직자 등이 협력해 옥수수 1.5톤을 수확했다.

이날 거둬들인 옥수수는 선별작업을 거쳐 관내 거점경로당 3개소, 취약계층 등에 전달해 나눔을 실천했다. 일부 판매로 적립된 기금은 이후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재철 틈새작목회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사업이 지역 사회의 나눔의 문화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두원면장은 "감칠맛 나는 사랑의 옥수수 나눔 행사가 지역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지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고 어우러지는 행복한 두원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