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정종순 군수)은 건강한 청춘남녀 만남 지원사업으로 올해 2월 회원을 모집한 청년동아리 '청바지' 사업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6일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 초 신규 사업으로 시행된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 청년동아리 활동은 젊은 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은 스크린골프, 쿠킹클래스, 등산을 중심으로 3개 동아리에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청바지 사업은 관내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원스톱 통합 서비스(미혼남녀 동아리 활동, 교육 프로그램, 코칭 상담)를 제공함으로써 젊은 세대들의 결혼관을 재정립해 결혼친화 인식개선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청춘남녀 간 취미 활동 공유로 만남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군은 참여 청춘남녀들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꾸준한 인연을 가지면서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바지 동아리는 장흥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는 청춘남녀 요리대회 등 건전하고 흥미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등산과 쿠킹클래스 참여 희망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관내 주소를 두고 있는 미혼남녀(20~45세) 중 관심이 있는 주민은 관련 서류를 갖춰 군 총무과 인구정책팀 또는 장흥군 가족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인구 문제의 중심인 청년층에 대한 관심과 대폭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활동이 줄어든 젊은이들이 동아리 참여로 활기를 되찾고 힘찬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