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재남하 광주·전남, 호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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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재남하 광주·전남, 호우특보
시간당 50㎜ 폭우 쏟아져||8일도 최대 100mm 예상
  • 입력 : 2021. 07.07(수) 16:09
  • 김해나 기자
장맛비가 쏟아진 지난 6일 오후 물에 잠기기 시작한 광주 서구 양동 복개상가 지하주차장의 모습.
500mm 안팎의 기록적 장맛비가 온 광주·전남에 또 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8개 시·군(화순·나주·영광·여수·보성·고흥·장성·담양)에 호의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선 정오에는 광양·순천·곡성·구례 등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일일 강수량은 곡성 67mm, 광주 무등산 60mm, 화순 49.5mm, 나주 39.5mm 등이다.

광주·전남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500mm 안팎의 장맛비가 쏟아졌다. 7월 일일 강수량·시간당 최대 강수량 등 기상 기록을 경신한 지역도 있었다. 곳곳에서는 토사유실·침수 등에 따른 피해도 있었다.

밤 사이 충청 지역으로 북상한 장마 전선으로 비는 소강 상태였다. 하지만 장마 전선이 다시 남하,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돼 광주·전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다시 내려졌다.

아울러 8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는데, 예상 강수량은 50~100mm다. 지형에 따라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누적 강수량은 해남 현산 529.5㎜, 해남 북일 484.5㎜, 장흥 관산 465㎜, 진도 지산 454.5㎜, 고흥 도양 418㎜, 보성 399.8㎜, 강진 마량 399㎜, 완도 266.9㎜, 광양 264㎜, 순천 208.8㎜, 목포 203.6㎜ 등으로 나타났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