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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시청 김덕현·김국영, 고성실업육상경기서 金
김덕현 멀리뛰기 1위||김국영 100m서 우승
  • 입력 : 2021. 07.07(수) 17:47
  • 최동환 기자

2021 고성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광주시청 김국영, 한정미, 김덕현. 광주시청 육상팀 제공

광주시청 김덕현과 김국영이 2021 고성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덕현은 7일 강원 고성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멀리뛰기에서 7m69를 뛰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2020예천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 멀리뛰기 동메달(7m10) 획득 이후 부상으로 재활에만 전념했던 김덕현은 올해 첫 대회 출전인 고성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부활을 알렸다.

김덕현은 지난해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국내대회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한국 도약 종목의 간판임을 재입증했다.

김국영은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19로 우승하며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김국영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10초17, 준결승에서 10초08을 뛰어 한국신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준결승 10초08 기록은 바람이 기준 이상으로 나와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기록에 도전할만 했다.

하지만 오후에 진행된 결승은 다리에 쥐가 나면서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10초1대의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김국영은 대회신기록을 세워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광주시청 한정미는 여자일반부 400m 결승에서 57초29로 결승선을 통과, 56초71을 기록한 김지은(전북개발공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은 "김국영이 준결승에서 10초08을 기록해 한국신기록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결승까지 하루에 모두 소화하면서 기록 달성이 쉽지 않았다. 80%의 몸상태에서도 10초1대의 기록을 낸 만큼 잘 준비해서 다음대회에서 기록을 노리겠다"며 "김덕현도 부상에서 회복해 존재감을 입증했다.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힘을 합하겠다"고 말했다.

2021 고성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100m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시청 김국영. 광주시청 육상팀 제공

2021 고성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멀리뛰기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시청 김덕현. 광주시청 육상팀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