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소상공인 간판 제작·설치비 지원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자치구
광주 남구, 소상공인 간판 제작·설치비 지원
최대 200만원 이내 지원… 초과시 자부담
  • 입력 : 2021. 07.08(목) 12:58
  • 김해나 기자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옥외 광고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옥외광고 소비쿠폰 지원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옥외광고 소비쿠폰 지원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의 경우 신규 및 노후간판 교체 등 시설 개선을 통해 가게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옥외 광고업자는 광고물 제작 및 설치를 통한 매출 상승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이다.

남구는 이 사업으로 벽면을 이용한 간판을 설치·제작할 경우 일정 비용을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남구 소상공인 중 벽면 이용 간판을 설치하고자 하는 사람이다.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무허가 건물업소,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받은 업소, 금지 광고물 등을 설치하고자 하는 업소, 국세와 지방세를 체납한 사업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200만원 이내에서 지원이 이뤄지며, 지원금의 한도를 초과하는 비용은 자부담이다.

벽면이용 간판 제작비용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관내에 등록된 옥외 광고업자에게 간판의 설치·제작을 의뢰해야 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남구는 8월 중 광고물 관리 및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선정기준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총 7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기타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 고시공고 또는 남구청 도시계획과(062-607-3932)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옥외 광고물 설치 및 제작비를 지원해 새 활력을 제공하고, 관내에 등록한 옥외 광고업자도 상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