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주민숙원' 진월 복합운동장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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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남구, '주민숙원' 진월 복합운동장 첫 삽
15일 기공식… 86억원 투입해 축구장 등 조성
  • 입력 : 2021. 07.11(일) 11:01
  • 김해나 기자
광주 남구 진월 복합운동장 조감도.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가 주민들의 숙원인 진월 복합운동장 조성 공사를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남구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관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15일 착공식을 개최한다.

착공식에는 김병내 남구청장, 이용섭 광주시장, 윤영덕·이병훈 국회의원, 지방의원, 생활체육 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월 복합운동장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민선 7기 김 청장과 이 시장이 취임하면서부터다.

김 청장은 지난 2019년 이 시장이 남구 주민들과 현장 대화를 위해 남구청을 첫 방문한 자리에서 진월 복합운동장 조성 사업의 순차적 추진을 제안했다.

김 청장이 광주시 예산에 진월 복합운동장 조성을 위한 보상비 66억원 우선 편성을 요청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이에 10여년 이상 답보 상태였던 진월 복합운동장 조성 사업이 실마리를 찾아 올해 연말께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는 86억원이며, 진월제 주변 2만4047㎡ 부지에는 축구장과 야구장, 풋살장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동안 남구 주민들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은 관내에 축구장이 단 한 곳도 없어 타 자치구에 소재한 축구장에서 운동하는 등 불편 사항이 많았다. 진월 복합운동장이 완공되면 관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 청장은 "광주지역 타 자치구에 비해 생활체육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 이용섭 시장님께서 적극 협조해 주셔서 관내 1호 복합운동장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