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묵은지' 국내 김치시장 새 강자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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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묵은지' 국내 김치시장 새 강자로 떴다
랜선장터 방송 후 2000건 주문||인터넷 국산김치 검색 1위 랭크||상반기 매출 1억4000만원 달성||사업단, 브랜드 신뢰도 높일 것
  • 입력 : 2021. 07.13(화) 15:55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 묵은지가 국내 김치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국내 김치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KBS 2TV '랜선장터'에서 강진 묵은지편이 방영된 후 2000건 이상의 묵은지 구매 주문과 함께 6000만원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강진묵은지는 방송 후 인터넷 포탈 국산김치 부문 검색 1순위에 랭크되면서 국내 김치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강진 묵은지는 토하젓과 황칠 등을 사용하는 강진 고유의 김치 제조법에 100% 국내산 원료만 사용한다. 특히 양념과 젓갈을 풍부하게 사용해 오래 묵힐수록 깊은 맛을 내 다양한 풍미와 맛을 느낄 수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묵은지를 강진 대표 식품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강진 묵은지 산업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 비영리단체인 '강진묵은지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단은 '강진묵은지' 표준매뉴얼을 만들고 매월 정례회를 개최해 시장 정보 공유, 국내산 재료 100% 사용, 위생 및 고객응대 교육 실시 등 강진 묵은지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의 4회 이상의 사업자 모집과 사업설명회 개최로 현재 16개 개인‧업체가 영업을 등록해 상반기에만 1억4000만원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국내 김치시장에서 강진묵은지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기쁘다"며 "묵은지 산업화 사업으로 지역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관광‧가공산업 등과 연계해 맛의 1번지, 관광 1번지, 일자리 1번지 강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 묵은지는 주문 및 안내는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061-433-8844, 080-434-2070)로 할 수 있다.

강진=김윤복 기자 yunb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