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오는 25일까지 다중밀집 장소에 인력을 배치해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함평군 제공

함평군은 여름 휴가철에 앞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2일 부터 마을 이장단과 연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마을 담당 공무원을 지정, 이장단과 연계해 수도권 방문자를 실기간 파악·검사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 조치를 전개할 계획이다.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함평버스터미널 등 다중밀집 장소에 인력을 배치해 타 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독려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될 조짐이 보임에 따라 이 같은 대책을 내놓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수도권 대유행으로 인한 풍선효과와 여름휴가철 관광객 증가로 인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한다"며 "수도권 방문자 등 관련 접촉자들을 전수 조사할 예정이니 군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