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농업진흥재단, 텃밭 농산물 활용 기부문화 확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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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농업진흥재단, 텃밭 농산물 활용 기부문화 확대 협약
  • 입력 : 2021. 07.19(월) 15:32
  •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농업진흥재단, 텃밭 농산물 활용 기부문화 확대 협약식

나주시가 관내 초등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기른 농산물로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새로운 먹거리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나섰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나주농업진흥재단 공공급식지원센터, 노안남초등학교, 백민원, 이화영아원, 금성원 등 5개 기관은 '학교 텃밭 농산물을 활용한 기부문화 확대 협약식'을 개최했다.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학교 텃밭 농산물을 매개로 로컬푸드에 담긴 공익·교육적 가치 확산과 나눔과 기부를 통한 공동체 상생에 힘을 모은다.

△학교 텃밭 재배기술 교육 및 농산물 공급·기부 △지역 아동의 먹거리 기본권 증진 △건강한 식문화 교육 △로컬푸드 활용 공익적 활동 등 6개 사항에 대한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나주농업진흥재단 공공급식지원센터는 노안남초 학생들이 직접 기른 가지, 오이고추 등 학교 텃밭 농산물을 매입해 나주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백민원·이화영아원·금성원에 식재료를 무상 공급한다.

노안남초 학생들에게는 학교 텃밭 농산물에 대한 재배기술과 식문화 교육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노안남초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재배해 판매한 농산물 수익금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으로 이웃과의 나눔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깨닫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노안남초등학교 학생들이 농업의 소중함과 참된 상생, 기부문화를 배우고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농업과 로컬푸드를 매개로 다양한 공익적 활동을 발굴·확산하는 데에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나주 노안남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가지와 고추 등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박송엽 기자 sypark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