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에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으뜸효 남구 안심동행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 광주 남구 제공 |
남구는 1인 가구, 고령의 어르신, 장애인 등이 일정기간 휴대폰 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 긴급 구호자로 등록한 지인 및 가족 등에게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안심동행 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위험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다.
안심동행 앱 서비스는 고독사 위험군인 1인 가구와 긴급 상황 발생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 등을 위한 것으로, 해당 앱만 다운 받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앱은 원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으뜸효 남구 안심동행'을 검색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앱을 통해 가족이나 지인 등을 긴급 구호자로 등록하면 된다. 또 안심동행 앱 사용자가 휴대전화 미사용 기간을 지정할 수 있다.
남구는 안심동행 앱 서비스로 가족과 떨어져 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의 위험 가능성을 낮출 예정이다. 또 많은 예산 투입 없이 효율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소외·단절된 우리 이웃에 대한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관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관내 1인 가구는 3만4367세대로, 전체 가구수 9만3908세대의 36.5%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