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광주장애인e스포츠연맹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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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조선대-광주장애인e스포츠연맹 업무협약 체결
장애인들의 e스포츠 접근·참여 위한 협약 이뤄져||관련 교육 프로그램 및 게임문화산업 조성 기대
  • 입력 : 2021. 07.20(화) 15:20
  • 노병하 기자
조선대학교는 광주장애인e스포츠연맹과 '장애인의 e스포츠 참여 활성화와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가 광주장애인e스포츠연맹과 '장애인의 e스포츠 참여 활성화와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일 조선대학교 본관 2층 청출어룸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 김용섭 법사회대학 행정복지학부장, 김봉철 대외협력처장, 조삼래 대외협력부처장, 김동우 IT융합대학 교학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광주장애인e스포츠 연맹 유수일 회장, 민경대 부회장, 안경남 감사, 이수미 이사, 김승영 조선이공대 스포츠지도과 학과장, 박형관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게임 콘텐츠에 대한 장애인의 더 많은 접근과 참여, 문화향유권에 있어 존재하는 차별 해소를 목적으로 각종 장애인e스포츠 교육 프로그램과 대회 개최 등을 통해 게임문화산업을 조성하고 국제 장애인e스포츠 도시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협약 세부 내용으로는 △장애인의 게임 문화 활성화에 필요한 제반사항 상호 공유 및 협력 △장애인e스포츠 발전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협력 △기타 양 기관에서 합의하는 사항 등이다.

민영돈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e스포츠가 새로운 문화사업이자 미래유망사업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e스포츠산업이 장애인, 비장애인 할 것 없이 시민, 더 나아가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아 나아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수일 회장은 "e스포츠는 장애인들에게 있어 어떤 장애도 없이 자유로이 경쟁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며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및 지도자 발굴 양성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장애인들에게 편견 없는 세상으로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장애인e스포츠연맹은 지난 4월 광주장애인e스포츠 문화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광주 연맹이 소속돼 있는 대학장애인e스포츠연맹은 2008년 창립돼 e스포츠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지속적으로 각종 대회와 포럼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