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동면 나눔곳간에 행복이 차곡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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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군동면 나눔곳간에 행복이 차곡차곡
김막동 카페제주 대표 등 ||릴레이 기탁 이어져 99호 달성
  • 입력 : 2021. 07.20(화) 16:33
  • 강진=김윤복 기자
지난 9일 군동면 이장회의에서 김막동 카페제주 대표가 관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해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 군동면이 관냐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나눔곳간 릴레이 기부'가 99호까지 이어져 어느덧 100호 참여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군동면에 따르면, 지난 9일 군동면 이장회의에서 나눔곳간 98, 99호 기부자들의 기탁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막동 카페제주 대표가 100만원을 기탁하고 무명의 기탁자가 5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나눔곳간 릴레이 기부는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연합모금 활동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기탁으로 99호까지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4600만원이 모아졌다. 모금액은 공동모금회에서 보관 후 일정금액이 모이면 사업계획에 따라 군동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김막동 대표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이지만 적은 금액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릴레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부디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주 공동위원장은 "힘든 시기에 이웃을 위해 마음을 더해주신 기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눔곳간으로 모금된 기탁금이 계획대로 사용돼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춘혁 군동면장은 "2년 동안 추진해 온 나눔곳간 릴레이 기부가 벌써 100호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돕고 협력하며 사는 군동면이 될 수 있도록 지사협 위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취약계층 이불세탁 사업,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취약계층 해충 방제서비스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강진=김윤복 기자 yunb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