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양성' 조선대학교 '기세도 장학금' 수여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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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글로벌 리더 양성' 조선대학교 '기세도 장학금' 수여식 성료
중국·미국 국제 프로그램 참여 장학생 15명에게 지급
  • 입력 : 2021. 07.22(목) 14:40
  • 노병하 기자

조선대학교는 20일 조선대학교 본관 2층 청출어룸실에서 위본그룹㈜ 기세도 회장의 후학양성의 뜻을 담은 '기세도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가 위본그룹㈜ 기세도 회장의 후학양성의 뜻을 담은 '기세도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22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0일 조선대학교 본관 2층 청출어룸실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민영돈 총장, 윤오남 취업학생처장, 김봉철 대외협력처장, 박상순 총무관리처장, 조삼래 대외협력부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위본그룹 기세도 회장, 기민영 전무, 나인태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여된 장학금은 위본그룹㈜ 기세도 회장이 조선대학교 장미원에 로즈하우스를 건립해 기증한 임대 수익금의 일부로 마련됐다.

글로벌 장학금을 받는 장학생 15명 가운데 13명은 중국 북경 어언 대학교, 2명은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교환학생 또는 어학연수를 진행한다. 장학금은 총 5600만원이 수여됐다.

기세도 회장은 "인생은 많은 경험을 통해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잘하는 것을 선택해 행동해야한다"면서 "이러한 경험의 기회가 다가왔으니 아낌없는 열정을 쏟아 열심히 해나가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민영돈 총장은 "글로벌 장학금이 가진 의미처럼 이번 국제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후학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기세도 회장님께도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세도 회장은 조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에 위본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기 회장은 2007년부터 조선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아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고 2016년 조선대학교 로즈하우스를 건립해 기증했다. 조선대학교는 2014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바람직한 기업인상의 모델을 제시한 기세도 회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