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도민 덕분에 떳떳·행복했습니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사람들
"광주·전남 시·도민 덕분에 떳떳·행복했습니다"
박흥석 제30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이임식
  • 입력 : 2021. 07.22(목) 17:52
  • 김해나 기자
"취임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십자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응원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박흥석 제30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이 22일 이임식을 하고 일반인의 자리로 되돌아갔다.

이날 이임식에서 박 전 회장은 "무더운 날인데도 이취임식에 많은 분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2018년 제30대 지사회장으로 취임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년이라는 임기가 훌쩍 지났다"며 소회를 전했다.

박 전 회장은 학창시절부터 RCY 단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인도주의 정신을 배웠다. 1995년부터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상임위원과 부회장직을 역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과 봉사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18년 7월15일 제30대 회장으로 취임, 2021년 7월14일까지 회장직을 역임했다.

박 전 회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의 고통 경감을 위해 관심과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또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을 발전 확대하는데 소명의식과 책임을 지고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와 적십자 사업 기반을 위한 재원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박 전 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한계를 겪을 때도 있었다. 뜻을 많이 이루지 못하고 떠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어려울 때마다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항상 앞장서서 도와주셨기 때문에 어디를 가더라도 광주전남지사회장으로서 떳떳할 수 있었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31대 신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으로는 허정 회장이 취임했다.

박 전 회장은 "허정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적십자사가 추구하고 있는 각종 사업이 더욱더 활성화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허 회장은 탁월한 안목과 감각으로 적십자사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