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추가 지원·안전성 강화로 친환경 농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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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추가 지원·안전성 강화로 친환경 농업 확대
  • 입력 : 2021. 07.28(수) 16:36
  • 화순=김선종 기자
화순군이 친환경 농가에 대한 추가 지원, 교육·안전성 점검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친환경 농업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화순군은 농가가 부담하는 인증비의 20%를 군비로 추가 지원한다. 경영비는 절감하고 농업인 교육 실시, 친환경 농업 단지 병해충 공동방제 시 일제 점검 등을 통해 농가 책임 의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책임성 강화를 위해 친환경 인증비 지원 사업에 자부담 20%를 의무화하고 있다. 인증 수수료는 신청비, 출장비, 심사비, 잔류 농약 검사비 등 4개 항목에 대해 정액으로 지원되며 산출 금액의 80%를 지원한다. 농가 자부담은 20%다.

지난해 357건의 친환경 인증 수수료는 보조금 8억600만원, 자부담 6500만원으로 농가당 자부담은 평균 6만5000원이었다.

올해 전남도 정책으로 인증비를 산출할 경우 농가당 자부담은 11만4000원으로, 산출 금액 초과분에 대해서도 농가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자부담은 18만원 이상으로 경영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가 경영비 자부담 상승에 따라 화순군은 친환경 기반 유지와 확대, 농가 경영비 부담 감소를 위해 자부담 20%를 추가 지원에 나선다.

군은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농가, 방제 업체, 농자재 업체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 합동 점검 등을 진행 중이다.

전남도의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관리 규정 개편, 잔류 농약 검출 등으로 인한 인증 취소 시 보조금 전액 회수와 보조 사업 참여 제한 등 지원 제도 변경에 따라 안전성 점검 역시 강화한다.

화순군은 7월부터 9월까지 농업기술센터, 농관원 화순사무소,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친환경 농업 단지 병해충 공동 방제 시 수시 합동 점검에 나선다.

화순군 관계자는 "인증비를 추가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 친환경 농가와 관계 업체의 책임성을 강화해 친환경 농업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