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9개 기업과 485억 규모 투자협약…207명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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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9개 기업과 485억 규모 투자협약…207명 일자리 창출
  • 입력 : 2021. 07.29(목) 16:29
  • 박간재 기자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29일 목포, 순천, 나주, 광양 등 4개 시군과 협력해 김 가공, 에너지, 철강 등 전남의 비교우위 산업과 연계된 9개 기업과 485억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 시군에서 207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 대양산단에는 2개 기업이 130억 원을 투자한다.

㈜대창식품은 100억원을 투자해 김 가공공장을 신설한다. 미국과 일본, 러시아 등 해외를 겨냥한 국내 최고 구이김 수출체계를 갖춘다.

또 ㈜광연산업은 건축용 외장 복층유리 생산공장 설립에 30억원을 투입한다.

순천 해룡산단에는 건축자재 전문 생산기업 거성건축자재가 32억원을 투자하고, 세원산업㈜은 나주혁신산단 6600㎡ 부지에 34억원을 들여 한전 납품용 변압기 및 개·폐기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광양에는 5개 기업이 투자하며, 이중 3개 업체가 신금산단에 들어선다.

신포니아테크㈜가 23억원을 투자해 산업용 디지털 인버터 용접기 제조공장을 세워 국내외 시장개척에 나선다.

㈜썬파워와 광양앵글㈜은 각각 44억원, 2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설비 자재와 조립식 앵글 제조공장을 구축한다.

또 케이스틸㈜이 동부권 비교우위 산업과 연계해 익신산단 2900㎡ 부지에 화학·정유 및 제철소에 납품할 철구조물 생산공장을 세운다.

대구에 본사를 둔 신라철강㈜은 명당산단 2만4000㎡ 부지에 180억원을 들여 강판 절단 공장을 설립, 인근 포스코에서 생산한 냉연강판을 가공해 자동차, 전자, 건설 등 각 산업 수요에 맞게 공급한다.

이병용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김 가공, 에너지, 철강 등 지역 비교우위 산업과 연계한 기업이 골고루 투자해 관련 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산업 간 협력, 발전할 기업을 지역 곳곳에 유치해 전남 산업의 체질을 강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