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광주FC, 홈에서 시즌 첫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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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광주FC, 홈에서 시즌 첫 3연승 도전
24일 오후 7시 광주서 성남과 27R||최근 2연승으로 자신감 상승||엄원상·이찬동 부상 복귀||헤이스·김원식 체력 충전
  • 입력 : 2021. 08.23(월) 16:19
  • 최동환 기자
광주FC가 오는 24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광주FC 엄지성이 지난 2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후반 14분 동점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투지를 내세워 연승에 성공한 광주 선수단은 기세를 몰아 성남FC를 꺾고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오는 24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광주의 분위기는 좋다. 광주는 지난 15일 인천유나이티드에 1-0 승리에 이어 20일 대구FC 원정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연승을 달린 광주는 7승 4무 14패 승점 2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으나 강등권 마지노선인 10위 성남(승점 26점)을 1점 차로 바짝 쫓았다.

광주는 상승 기세를 몰아 성남마저 잡고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강등권 탈출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전망은 밝다. 광주의 득점력과 뒷심이 좋아졌다. 지난 인천전에서는 헤이스의 페널티킥 골이 나왔고, 대구전에선 엄지성과 여봉훈의 필드골이 터졌다.

특히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제 실점에도 흔들림 없이 상대의 골망을 조준하며 뒷심을 발휘해 승점 3점을 추가, 자신감을 얻었다.

대구전 2골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다양한 득점 루트 확보는 득점력 상승이 필요했던 광주 입장에서 긍정적이다.

또 세징야를 비롯해 김진혁, 에드가로 이어지는 대구의 막강한 공격진을 상대로 알렉스-이한도 센터백 듀오가 맹활약을 펼쳤으며, 골키퍼 윤평국은 동물적인 슈퍼세이브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수비라인 또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여기에 이찬동과 엄원상이 부상에서 복귀해 그라운드를 밟았으며,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헤이스와 김원식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팀 운영의 폭을 넓히며 더 끈끈한 광주만의 조직력 축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