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6일부터 올해 호남권 관내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망사고 발생 4개소를 포함한 하도급사 등 호남권 53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계획서 수립 및 정기안전점검 실시 적정성과 비계, 동바리, T/C 등 가시설 및 안전시설물의 설치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올해 2·3분기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현장과 해당 건설사 및 하도급사에서 발주해 시공하는 현장, 상대적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취약한 총 공사비 50억 미만의 민간 소규모 건축현장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특별 점검단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으로 구성된 6개조 13명이며 불시로 점검을 실시해 건설현장 내 안전문화 확산 및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점검 시 발생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따라 심의를 통해 부실측정 후 위법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사업자 및 기술인에게 벌점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손영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장은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는 누군가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항이므로 현장에서는 사고예방을 가장 우선 시 해야 함을 거듭 강조, 유사사고 재발 방지 및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