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롯데 꺾고 2연패 탈출…11-6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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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롯데 꺾고 2연패 탈출…11-6 승
  • 입력 : 2021. 08.25(수) 23:57
  • 최동환 기자
KIA 김선빈이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2회말 선취 득점한 뒤 덕아웃 동료들릐 환영을 받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화끈한 타격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8차전에서 11-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한 KIA는 36승 3무 46패 승률 0.439로 8위 롯데와 승차없이 9위에 위치했다.

KIA 선발 멩덴은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하며 시즌 4승째(2패)를 따냈다.

멩덴의 바통을 이어 받은 윤중현은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진태는 0.1이닝 2실점, 7회초 1사 만루에서 등판한 장현식이 1.2이닝 무실점, 9회초 등판한 김재열이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타선에선 4번 지명타자 최형우와 3번 3루수 김태진이 각각 3안타 2타점,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번 2루수 김선빈이 2안타 1타점, 5번 1루수 류지혁이 1안타 3타점, 6번 좌익수 터커가 1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KIA는 이날 선취점을 먼저 뽑았다. 2회말 선두 최형우의 중전안타와 류지혁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터커의 중전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김호령의 삼진과 한승택의 사구로 1사 만루 상황에서는 박찬호가 유격수 병살타를 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KIA는 3회말 빅이닝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2사 후 류지혁의 2타점 중전적시타와 김호령의 1타점 중전적시타, 상대 투수 폭투로 대거 4점을 냈다.

5-0으로 앞선 KIA는 4회초 롯데의 반격을 허용했다. 선두 이대호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고, 1사 1·3루에서 한동희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2실점했다.

KIA는 곧바로 4회말 1점 달아났다. 선두 최원준의 우중간 2루타와 김선빈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6-2를 만들었다.

하지만 5회초 이대호와 정훈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 6-4 2점 차로 쫓겼다.

KIA는 6회말 1사 1·3루에서 류지혁의 1타점 내야 땅볼로 1점을 달아났지만 7회초 1사 만루에서 전준우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7-6 1점 차로 다시 추격당했다.

KIA는 7회말 김태진의 밀어내기 볼넷과 최형우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10-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IA는 8회말 안타 2개와 볼넷 1개,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더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5점 차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