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청년농업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지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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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청년농업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지원 '눈길'
  • 입력 : 2021. 08.31(화) 16:25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군 청년농업인 지원. 신안군 제공

신안군 청년농업인 지원. 신안군 제공

신안군 청년농업인 지원. 신안군 제공

신안군 청년농업인 지원. 신안군 제공

신안군이 청년농업인 지원을 위한 딸기, 커피, 바나나 등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영농기반이 약하고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에게 생산 및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해 영농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팔금면(삼층석탑길 194) 1900평에 지난 2018년~2019년 운영했던 딸기 경영실습임대농장이 대표적이다.

내재해형하우스 3개동과 고온극복온실 1개동을 설치했다. 온실형태(규격) 및 내부시설에는 △내재해형하우스-스마트 비닐하우스, 양액시스템, 베드시설, 난방 △고온극복온실 -내재해형하우스+온도저감시설(안개분무, 차광, 냉방)을 설치했다.

경영실습 임대농장 부대시설은 임차인 편의 시설인 사무실, 휴게실, 화장실 각 1개동과 자재보관소(50평형 다목적 하우스 2개동), 저온보관시설(저온저장고 5평형(냉동·냉장) 설치)을 갖췄다.

이곳에는 청년농 5명(영농조합법인 구성)이 임차해 오는 2023년8월까지 경영할 예정이다.

경영실습 임대농장에는 딸기, 커피 바나나, 망고 등을 재배한다.

년차별 조성계획을 보면 팔금면에는 2018년~2019년 경영실습 임대농장(1900평·딸기) 이 조성 됐으며 임차인 5명을 모집 중이다.

추진중인 사업은 암태면에 △2020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1600평·커피) △2021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2400평·망고), 비금면에 △2021년 스마트 혁신온실 조성(3000평·바나나) △바나나 시설단지 조성사업(1800평)을 진행중이며 아열대작목 육성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소득 아열대작물 재배단지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수입물량 증가로 아열대작물 육성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서다. 아열대과수 수입량은 지난 2010년 대비 2021년 3배 늘었다. 반면 국내 아열대과수 생산량은 수입량에 비해 극히 미비한 실정이다. 소비자들의 경우 가격이 높더라도 수입산보다 국내산에 대한 구매 욕구가 높게 나온다. 이를 활용하는 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신안군의 경우 아열대과수 육성에 강점을 갖추고 있다. 서남해안 온난한 해양성 기후(아열대 과수 재배비용 절감) 최적지 이며 천사대교 개통으로 유통여건 개선, 관광객 증가 등으로 직거래 활성화 가능성이 높다.

신안군은 아열대작물 육성을 위해 '아열대작물 육성 및 보급을 위한 실증연구'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암태면에 커피·망고 경영실습 임대농장(4000평 조성 중)이 있다.

비금면에는 국내산 바나나 재배를 위한 스마트혁신 온실(재배시설 4800평) 조성하고 있다.

재배농가 육성을 위한 바나나 연구회도 구성돼 가동 중이다.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슬로시티농업대학 바나나 과정이 개설됐으며 연차별 교육도 추진중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군은 아열대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천혜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청년농업인들을 위한 농장과 다양한 정책을 통해 부농의 꿈을 이룰 수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청년농업인 지원. 신안군 제공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