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 미얀마에 의약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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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 미얀마에 의약품 지원
지난달 1500만원 상당 의약품·마스크 전달
  • 입력 : 2021. 09.01(수) 13:59
  • 김해나 기자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 제공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는 무등공부방(재)아시아인문재단과 함께 미얀마 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단체는 지난달 13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마스크 1만2000매를 미얀마 양곤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지 구호단체에 전달했다.

의약품은 나주농민새물약국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광주전남지부, 월곡동 성약국에서 지원했으며 마스크는 최민선 선한병원장이 기부했다.

현재 미얀마는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민주주의와 인권 유린, 코로나19 대유행, 민생경제 파탄 등 3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최근 반 군부 시위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코로나19의 3차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다.

미얀마 현지에서는 의약품과 마스크·장갑·방호복 등 구호 물품 부족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아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 대표는 "미얀마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데 가장 어려운 문제는 의약품과 방역·구호물품의 부족"이라며 "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될 때까지 의약품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