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구속부상자회, 문흥식 회장 재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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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구속부상자회, 문흥식 회장 재해임
광주 학동 붕괴 참사 비리 의혹
  • 입력 : 2021. 09.05(일) 17:17
  • 김해나 기자
5·18구속부상자회가 사상자 17명을 낸 광주 학동 붕괴 참사와 관련해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해외로 도피한 문흥식 회장을 재해임했다. 사진은 재개발조합 고문으로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이 지난 2018년 10월31일 조합 사무실에서 나오는 모습. 뉴시스
5·18구속부상자회가 광주 학동 붕괴 참사와 관련해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해외로 도피한 문흥식 회장을 재해임했다.

5일 5·18구속부상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임시총회에서 문 회장 해임 안건이 찬성 170표, 반대 10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또 찬성 179표, 반대 3표로 조규연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5·18구속부상자회는 지난 6월 임시총회를 열고 문 회장 해임안을 의결했다. 당시 문 회장 측은 절차적 무효를 주장하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이 신청을 인용, 임시총회는 무효가 됐다.

문 전 회장은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 사고 비리에 연루돼 지난 6월13일 해외로 도피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