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화와 5-5 무승부…3연패 탈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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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KIA, 한화와 5-5 무승부…3연패 탈출 실패
  • 입력 : 2021. 09.05(일) 17:40
  • 최동환 기자
KIA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3연패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KIA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11차전에서 5-5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9위 KIA는 37승 5무 52패 승률 0.416를 기록, 최하위 한화와 4경기 차를 유지했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 부족으로 계투 작전으로 나섰다. 계투 작전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윤중현은 3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윤중현은 1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페레즈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와 3회를 실점없이 막았다.

KIA는 2회초 2사 만루에서 최원준의 역전 2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고, 3회초 2사 1루에서 김태진의 1타점 저시 3루타로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4회말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박진태의 제구 난조로 역전을 허용했다. 박진태는 6타자를 상대로 1안타 4사사구를 내주며 2실점하고 1사 만루에서 한승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승혁은 첫 타자 최재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이 실점은 박진태의 실점으로 승계됐다. 한승혁은 이후 5회까지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홍상삼은 3-4로 뒤진 6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KIA는 7회초 황대인의 역전 투런포로 4-3을 만들었다.

장현식은 7회말 바통을 이어받아 2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방어를 펼쳤다.

하지만 9회말 구원 등판한 마무리 정해영이 안타 2개와 몸에맞는볼 1개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페레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 때 중견수 홈 송구시 공이 뒤로 빠지는 사이 2루주자 하주석이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하다 태그 아웃돼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