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8월 무역수지 10억6800만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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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전남 8월 무역수지 10억6800만 달러 '흑자'
수출 광주 4.1%·전남 54,5%↑
  • 입력 : 2021. 09.15(수) 14:42
  • 홍성장 기자
지난 8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10억6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8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8.7% 증가한 51억2200만불, 수입은 69.8% 증가한 40억5400만불, 무역수지는 10억6800만불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전년동월 대비 4.1% 증가한 12억600만불, 수입은 34.3% 증가한 7억900만불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억9700만불 무역흑자다.

광주지역 수출은 주로 반도체와 가전제품이 주도했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17.4%), 가전제품(6.1%), 기계류(5.2%), 타이어(48.6%)가 증가했다. 반면 수송장비(14.9%)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33.3%)·가전제품(31.0%)·고무(239.7%)·화공품(16.5%)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8.6%)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4.5% 증가한 39억1600만 달러, 수입은 79.8% 증가한 33억45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7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화공품 및 석유제품이 견인했다.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누적기준으로 보면 전년동기대비 수출은 42.6% 증가했다. 수입은 43.5% 증가해 무역수지 기준 98억 3500만불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화공품(74.1%), 석유제품(71.0%), 철강제품(189.1%), 기계류(1.3%) 등이 증가했으며 수송장비(45.6%)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64.7%), 석탄(59.6%), 석유제품(149.8%), 철광(97.8%), 화공품(99.7%) 등이 모두 증가했다.

광주와 전남지역의 올해 8월 말까지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42.6% 증가했고 수입은 43.5% 증가해 무역수지는 98억3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성장 기자 seongjang.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