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수특산물 판매행사·수변길 마켓 많이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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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수특산물 판매행사·수변길 마켓 많이 이용하세요"
황룡강·장성호서 힐링까지
  • 입력 : 2021. 09.15(수) 14:46
  • 김은지 기자

장성군이 코앞에 다가온 추석연휴를 맞이해 관광객 발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코앞에 다가온 추석을 맞이하기 위해 싱싱한 농특수산물 판매행사를 마련하고 치유 여행 코스를 추천하고 나섰다.

장성군은 22일까지 남면 로컬푸드직매장, 장성호 수변길마켓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판매 행사를 갖는다.

오는 22일까지 남면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장성의 대표 과일인 사과를 비롯해 배, 샤인머스켓, 거봉 등으로 구성된 농산물 선물세트가 마련된다.

장성호 수변길마켓에서는 11일부터 2주 동안 5000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장성 농산물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11~12일에는 특별히 준비한 장성군 농특산물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당일 사전 예약을 받아 13일에 일괄 배송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성호 수변길마켓에는 각종 제철 과일과 지역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건나물이 준비되어 있으며 꿀, 편백제품 등 선물용 상품들도 많다. 토‧일요일에만 운영한다.

장성군은 이번 추석 행사 내용이 담긴 리플렛을 제작해 장성역, 공용버스터미널, 공공기관, 기업 등에 전달했으며, 장성군 누리집(홈페이지)에도 게시했다.

장성군이 명품 포도 산지로 유명한 만큼, '포도의 여왕'으로 불리는 샤인머스켓을 비롯해 캠벨얼리, 자옥 등 인기 높은 품종들이 잇따라 출하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에는 무더운 날씨와 예년에 비해 적은 강우량으로 인해 달콤한 맛과 진한 향을 지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로나19와 함께 맞는 추석에 장성군은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할 수 있는 치유 여행 코스를 추천하고 나섰다. 최근 가족 단위 소규모 캠핑족과 차박(차 안에서 숙박)족이 늘어나자 장성군을 찾는 방문객도 눈에 띄게 늘고있다.

'장성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장성호가 대표적인 곳이다. 바다처럼 넓은 호수를 따라서 수변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짓눌려 있던 일상 속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움츠러들었던 몸은 자연을 향해 한껏 기지개를 켠다.

장성호 수변길과 함께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으로는 장성 황룡강을 꼽을 수 있다. 황룡강은 '노란꽃잔치'의 개최지로 유명하다. 3.2km 강변에 10억 송이의 다채로운 꽃송이가 가득한, 전남의 대표 축제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100만 방문을 기록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곳은 수 년 전만 해도 잡풀만 가득한 방치된 공간이었지만, 5만 장성군민이 손수 강을 가꿔 '아름다운 꽃강'으로 변신시켰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장성호를 찾았다면 '상품권 교환제'가 시행되고 있음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상품권 교환제는 장성호 수변길을 찾은 방문객이 교환소에 3000원을 내면 동일한 금액의 지역 화폐(장성사랑상품권)로 돌려주는 제도다.

돌려받은 상품권은 장성 전역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주말‧주일 및 공휴일에만 운영하며, 주로 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다. 장성군민과 만 65세 이상 고령자, 군인, 학생 등은 교환 절차 없이 입장 가능하다.

장성군이 코앞에 다가온 추석연휴를 맞이해 관광객 발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코앞에 다가온 추석연휴를 맞이해 관광객 발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장성군 제공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