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연패 수렁…롯데에 3-6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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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KIA 4연패 수렁…롯데에 3-6 역전패
  • 입력 : 2021. 09.15(수) 18:16
  • 최동환 기자
KIA 3루수 김태진이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 6회초 2사 2루에서 정훈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김현수가 난조를 보이며 일찍 무너진 데다 치명적인 실책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KIA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 3-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 부진에 빠진 9위 KIA는 승률 0.396(38승 6무 58패)으로 떨어지며 최하위 한화에 2.5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KIA 선발 김현수는 3.1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점)하며 일찍 무너져 시즌 4패째(1승)를 기록했다.

4회초 1사 1·3루에서 바통을 이어받은 박준표는 2.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비자책)했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서덕원은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이날 선취점을 먼저 냈다. 2회말 무사 만루에서 김민식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폭투, 최원준의 1타점 내야안타로 3점을 뽑았다.

KIA는 3회초 무사 1·3루 위기에서 김재유에게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4회초엔 역전을 허용했다. 1사 3루에서 마차도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고, 1사 만루에서 전준우에게 2타점 좌전적시타를 얻어맞아 3-4로 뒤집혔다. 이어진 1사 1·3루에선 치명적인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줬다. 3루수 김태진이 정훈의 3루수 땅볼을 포구하지 못해 3루주자 김재유가 홈을 밟았다.

3-5로 뒤진 6회초에도 실책으로 점수를 내줬다. 2사 2루에서 정훈의 3루수 왼쪽으로 가는 안타성 타구를 3루수 김태진이 다이빙 캐치해 1루로 원바운드 송구했으나 1루수 류지혁이 잡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정훈이 홈을 밟았다.

KIA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태진이 1루수 파울뜬공으로 물러나며 3-6으로 졌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