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K-유자 확산 위한 '민·산·관·학 협의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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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K-유자 확산 위한 '민·산·관·학 협의체' 가동
  • 입력 : 2021. 09.16(목) 11:34
  • 박간재 기자

전남농기원, K-유자 확산 위한 '민·산·관·학 협의체' 가동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난 15일 고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유자 생산단체, 가공수출업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민·산·관·학 협의체'를 설립,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침체된 유자산업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관련 기관 단체를 중심으로 힘을 합쳤다.

전남지역 유자 재배면적은 808㏊로 전국의 89%를 차지하고 전남 농산물 수출 1위(전체 38%)인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빈발하는 동해, 저온 등 자연재해로 안정생산에 위협이 되면서 안정적인 가공 원물 확보와 수출 안정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작년에 농촌진흥청 지역특화과수 육성 사업에 유자 작목이 공모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연구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 예산 45억을 확보해 올해부터 지역대학, 법인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재배기술, 가공기능성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K-유자 브랜드가 전 세계로 유자향이 퍼지는 그날까지 민·산·관·학 협의체가 유자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