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협력기업 '착한 선결제'로 지역사회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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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포스코·협력기업 '착한 선결제'로 지역사회와 상생
광양·포항 전통시장서 행사
  • 입력 : 2021. 09.22(수) 14:43
  • 광양=박기현 기자

포스코 정태수 부장, 신영봉 중마시장상인회 대표, 하나테크 심상용 대표 등 포스코와 협력기업 대표들은 최근 광양 중마시장을 찾아 선결제 활동을 진행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와 협력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착한 소비'에 나섰다.

포스코와 협력기업은 '친구 같은 거래 협력 기업'이 돼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지난 2019년 출범한 '기업시민 프렌즈'가 최근 광양 중마시장과 포항 연일시장을 찾아 '착한 선결제' 행사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2년째 맞는 '착한 선결제' 활동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업체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지난 해 기업시민 프렌즈는 광양과 포항 전통시장에 총 4000만원을 선결제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선결제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했다. 광양과 포항 전통시장뿐 아니라 급식카드를 소지한 결식아동·청소년에게 음식이나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선한 영향력 가게'에 동참한 점포들도 선결제 대상에 포함해 소상공인에 대한 응원을 더했다.

이날 포스코와 협력기업은 광양과 포항 전통시장 및 결식아동 지원 점포에 총 4500만원을 선결제 했으며 선결제로 구입한 사용권 등은 향후 사회복지기관인 광양 사랑나눔 복지재단, 광양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포항 푸드마켓 등에 전달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기업시민 프렌즈의 착한 선결제 행사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나눔의 온정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시민 프렌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 블루로 침체된 지역민들에게는 응원을 전하기 위한 '코로나 WE로(위로) 야외 버스킹'을 추진한다. 이밖에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광양=박기현 기자 khpark1@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