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제주와 1-1 무승부…5연속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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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제주와 1-1 무승부…5연속 무패 행진
  • 입력 : 2021. 09.18(토) 19:00
  • 최동환 기자
광주FC 김주공이 18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광주FC는 추석 연휴 첫 날인 18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승점 1점을 획득한 광주는 8승 6무 14패 승점 30점으로 9위를 지켰다. 또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도 이어갔다.

광주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허율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엄지성과 엄원상을 측면에 배치했다. 중원은 이순민과 김주공이 받쳤고 김원식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이으뜸, 이한도, 알렉스, 이지훈이 포백을 형성했고, 골문은 윤평국이 지켰다

광주는 경기 시작과 함께 제주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3분과 7분 이으뜸의 연속 슈팅과 전반 8분 엄지성의 슈팅이 제주 골키퍼 오승훈에게 막혔다.

광주는 전반 11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김주공이 이이뜸의 코너킥으로 흐른 볼을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넣었다.

광주는 선제득점 이후 제주의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15분 제주 김영욱과 16분 김오규에게 연속 슈팅을 허용했으나 위협적이지 못했다.

전반 31분에는 제주 주민규와 이창민의 연속 슈팅으로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윤평국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집중력있는 수비로 잘 막아냈다.

광주는 이후에도 제주의 파상 공세를 잘 버텨내며 전반을 1-0 앞선 채로 마무리지었다.

광주는 후반들어 제주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지만 추가골에 실패했다.

후반 6분 이순민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0분 역습 전개 과정에서 패스를 받아 때린 여봉훈의 슈팅은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추가골을 넣지 못한 광주는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45분 제주 제르소의 왼발 슈팅을 이민기가 방어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주민규가 성공시켰다.

광주는 후반 막판 실점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