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인공지능 3대 공공의료서비스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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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인공지능 3대 공공의료서비스 본격 시동
AI융합 의료앱, 플랫폼 개발||AI 헬스케어실증센터 구축
  • 입력 : 2021. 09.22(수) 16:17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광주시, 인공지능 공공의료서비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민과 보건소, 병·의원, 노인건강타운 등을 대상으로 시민체감형 인공지능(AI) 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자기주도형 건강 관리를 위한 AI 시민의료 앱 보급과 지역 병·의원 대상 AI 의료지원플랫폼 무상 지원, 고령자 대상 AI 헬스케어 실증센터 구축이 주요 3대 사업이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AI 공공의료서비스를 '시민체감 제1호 사업'으로 지정한 뒤 국가정보원 보안성 승인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앱과 플랫폼 개발 등에 착수했다.

시민의료 앱 보급과 5개 보건소, 2200여 병·의원을 대상으로 AI 의료지원플랫폼 지원,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이용 고령자 대상 AI 헬스케어실증센터 구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AI 시민의료 앱은 본인의 진단·검진·처방기록, X-ray, MRI 등 의료정보열람이 가능하고 촬영한 의료영상을 CD 등에 저장하지 않고도 AI시민의료 앱을 통해 대학병원 등에서 온라인으로 판독과 협진이 가능해진다.

또 본인의 과거 진료·처방기록 열람이 가능하고, 병원 방문, 응급치료시 의사에게 제공해 보다 정확한 진료와 검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AI 의료지원플랫폼은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인증을 획득한 흉부 진단, 부동맥 진단, 골연령 분석 등 AI 진단지원서비스 12종을 탑재해 담당의사의 진료와 판독시간 단축과 검진 정확도 향상 등을 위해 무상으로 지원된다

올해는 보건소와 지역 병·의원 대상으로 의료기관 100개를 선정, 지원할 계획으로 공모를 통해 1차로 전대병원 등 15개 병·의원을 선정했고, 2차로 80개 병·의원을 모집하기 위해 현재 공고 중이다

AI 헬스케어실증센터는 하루 3000명 이상 이용하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헬스케어 실증장비를 구축해 고령자 대상으로 기초 검진·재활 등을 위한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장비는 보행 패턴 등 분석을 위한 전신반응 분석시스템, 근육 활성도 분석을 위한 무선근전도분석기, 신체 균형능력 측정을 위한 균형능력측정과 훈련시스템 등 11종을 구축하고, 운영기관 선정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한 후 지난 6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AI 의료 앱은 여기서 생성된 이용자 본인 기초검진·재활데이터와 병원과 약국 진료·처방 데이터 등을 평생관리하고 응급시 담당의사에게 즉시 제공해 신속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는 AI 주치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공공의료서비스 사업 성공은 시민과 지역 병·의원이 참여가 절대적"이라며 "광주만의 세계적인 AI 선진의료서비스 제공과 AI 헬스케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모두가 한마음이 돼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