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시리아·이란 상대 승점 6점 목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벤투 감독 "시리아·이란 상대 승점 6점 목표"
10월 월드컵 최종예선 엔트리 발표||손흥민ㆍ백승호 포함…이강인 제외||7일 시리아 홈, 12일 이란 원정
  • 입력 : 2021. 09.27(월) 16:02
  • 최동환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7일 10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4차전에 나설 엔트리 27명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월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경기 목표를 승점 6점으로 삼았다.

2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4차전에 나설 엔트리 27명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한국은 10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3차전,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4차전을 치른다.

앞서 이라크(0-0)와 레바논(1-0)을 상대로 1승1무(승점 4)를 기록한 한국은 이란(2승 ·승점 6)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벤투 감독은 "1, 2차전에선 승점 4점을 얻을 만큼만의 득점(1골)을 했다. 우리가 원한 것은 승점 6점이었다"며 "어려운 경기를 앞두고 있기에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득점 기회를 만들고 해결하는 것을 지난 경기보다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지난 소집과 마찬가지로 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루빈카잔),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주축 유럽파를 불렀다.

또 K리그에서 활약 중인 권창훈(수원 삼성), 이동준(울산), 송민규(전북)를 다시 불렀다. 최근 리그 적응을 마치고 제 모습을 찾은 백승호(전북)도 발탁했다.

골키퍼 송범근(전북)은 2018년 9월 이후 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고,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도 2019년 12월 이후 1년9개월 만에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컨디션을 자랑한 이강인(마요르카)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부르지 않았다.

포지션별로 보면 공격수 2명, 미드필더 11명, 수비수 10명, 골키퍼 4명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