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역초등학교는 지난 27일과, 7월12일 총 2회에 걸쳐 전교생 1~6학년 56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수업을 운영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
회복적 생활교육 수업은 인성 키움·나눔 프로그램의 하나다.
과역초는 교과 수업과 연계해 학교생활과 수업 속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학생 상호 간 신뢰 관계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기별 2시간씩 총 4시간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평화로운 첫 만남 △갈등 다루기 △신뢰서클 △친구 사랑 설명서 등 학년별 학생 특성에 맞춰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김민준 학생은 "친구들의 장점 돌려쓰기 활동을 통해 우리 반 친구들의 장점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며 "친구들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송하근 교사는 "학생들이 친구들과 회복적 생활교육 수업을 통해 마음 속 이야기도 깊이 있게 나누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행복한 학급 및 학교로 발전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황경주 교장은 "학생들이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해 나와 너, 우리가 모두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