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한우 수정란 이식 '혈통송아지' 경매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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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한우 수정란 이식 '혈통송아지' 경매 출품
최고가 671만 원 낙찰
  • 입력 : 2021. 09.29(수) 15:15
  • 장흥=이영규 기자
장흥군이 OPU(생체 난자 흡입술) 수정란 이식된 한우에서 생산된 혈통송아지 경매 행사를 성황리에 치뤘다. 장흥군 제공


장흥군은 OPU(생체 난자 흡입술) 수정란 이식된 한우에서 생산된 혈통송아지 경매 행사를 성황리에 치뤘다고 29일 밝혔다.

경매 행사는 장흥축협 우시장에서 이뤄졌으며, 출품된 송아지는 지난 한 해 동안 우량 씨수소 정액과 우량 암소의 난자를 배양시킨 수정란을 암소에 이식시켜 개량된 우량 혈통이다.

본 행사는 장흥군에서 한우 수정란 이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산농가의 수정란 이식 필요성 제고를 위해 진행됐다

올해 한우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송아지는 60여 두, 그 중 5두 송아지를 출품했으며 지난해 한우 수정란 이식에 참여했던 농가가 참여했다.

출품된 8개월령의 송아지는 처음 감정평가사로부터 높은 입찰 기준단가를 산정 받아 경매가 이뤄졌다. 이날 경매에서는 최고 671만원 가격에 낙찰됐고, 일반 송아지보다 104만원 높은 가격을 받아 농가 소득 향상에도 한 몫 기여했다.

장흥군은 송아지 경매를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만 진행해 장흥 관내 축산농가 사육을 유도하기도 했다.

한편 장흥군은 '2022년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향후 추진할 계획이다. 10월부터 참여 농가를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고, 사양관리·축사환경 등을 고려해 참여 농가를 미리 선발할 전망이다.

장흥=이영규 기자 yglee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