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암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강진군
강진군 도암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 입력 : 2021. 09.29(수) 15:24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군 도암면 새마을협의회(회장 김현수)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희자)는 지난 27일 도암면 성자마을의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대상 가정은 부자(父子)가정이었으나 최근 갑작스러운 부친상의 아픔을 겪었다. 평소 부친은 건강이 좋지 않았고 자녀 또한 생계를 위해 일을 하고 있어 집안 환경을 돌보기 어려웠다. 특히 집과 마당에 폐가전 등 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돼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사정을 들은 도암면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이른 아침부터 묵은 폐의류와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고, 창고에 쌓인 고물을 치우는 등 쾌적한 주거 공간을 확보해주기 위해 힘을 모았다.

김현수 도암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집은 단순히 생활하는 장소가 아니라 편안함과 행복감을 누릴 수 있는 활력의 장이기 때문에 주거환경개선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보듬는 일과 같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도암면장은 "이웃을 위해 마치 내 일처럼 솔선수범해 청소를 함께 해주신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행복한 도암면을 위해 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 yunb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