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도 보고 공연도 즐기고…가을 문화 나들이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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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도 보고 공연도 즐기고…가을 문화 나들이 떠나요
광주시립미술관, '미술관 옆 음악회'||내일 오후1시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시립교향악단·소년소녀합창단 초청||비틀즈·BTS 히트곡 & 금관 앙상블
  • 입력 : 2021. 09.30(목) 16:33
  • 최권범 기자

가을날 정취를 느끼기 위해 나들이에 나서는 시민들을 위한 야외 음악회가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0월 2일 오후 1시 미술관 야외무대(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광주문화예술회관과 공동주최로 '미술관 옆 음악회'를 개최한다.

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이 중외공원 주변 미술관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를 감상하면서 광주의 대표적인 교향악단과 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문화 나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미술관 옆 음악회'는 먼저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BEATLES & BTS'를 주제로 '에스터데이', '렛잇비' 등 20세기의 비틀즈 명곡과 21세기 세계를 강타한 BTS 히트곡 '작은것들을 위한 시', '다이너마이트' 등을 들려준다.

이어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금관앙상블 Sing Sing Sing'은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호른, 트렘펫, 트롬볼, 튜바 등 금관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베르의 오페라 '나부고'와 아바 메들리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레퍼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문화수도 광주를 대표하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은 국내외 최고의 지휘자와 함께 깊이 있고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는 '정기연주회', 시즌 및 테마별로 기획해 다양한 시도를 펼치는 '특별연주회', 음악과 해설이 함께하는 'GSO 오티움 콘서트', 온라인으로 광주시향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GSO 실내악 시리즈', 광주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연주회 등 지금까지 352회의 정기연주회와 990여 회가 넘는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또 1976년 창단 이후 수많은 예비 예술가를 배출해온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정기연주회 132회를 비롯해 현장공감 공연,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과 함께 미국, 프랑스, 네델란드, 일본, 중국 등 해외공연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내년 특별기획 영어오페라 '피노키오'를 시작으로 매년 1편씩 영어 오페라를 제작할 예정으로, 종합예술장르 오페라를 활용해 음악, 언어, 연기, 안무 등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시립미술관 전시,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최되는 중외공원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의 감성을 증진시키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광주시립예술단을 초대해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볼 수 있도록 거리두기 좌석, 방역지침에 따른 인원수 제한(240명) 등을 실시한다.

광주시립교향악단 금관앙상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