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기록, 5·18기획 사진전 개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518
7년의 기록, 5·18기획 사진전 개최
오는 20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서 ‘SOS 풍경 Ⅳ’
  • 입력 : 2021. 10.04(월) 13:58
  • 김해나 기자
5·18기념재단 제공
5·18민주화운동의 '흔적'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5·18기념재단과 목요사진은 오는 20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 지하1층 전시실에서 5·18기획전시 'SOS 풍경 Ⅳ'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전은 목요사진 소속 4인의 작가(김형주·견석기·엄수경·임성국)가 5·18사적지를 각자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60여 점의 사진으로 구성됐다.

작가들은 5·18 흔적 중 505보안부대 옛터, 구 광주국군통합병원, 옛 광주교도소를 7년간 기록했다. 이들은 5·18 피해자들의 진술과 기억을 더듬어 그들의 시각으로 집단 기억을 소환했다. 또 피해자들의 기억을 기존 역사가 기술하지 못하는 진실로, 집단 표상으로 나타냈다.

목요사진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카메라를 통해 역사의 흔적과 한 조각 빛을 찾아낸 작업의 결과물이다"며 "그곳에서 보내오는 SOS를 각자 시각으로 응답해 잊혀지는 기억을 재조명하고 공감을 얻고 소통함으로써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