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우울감 경증 이상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1:1 '노인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완도군제공 |
먼저 지난 7월 65세 이상 어르신 105명을 대상으로 자살 및 코로나19 관련 설문, 우울 선별 검사, 삶의 만족도 등을 파악하는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실태 조사 결과, 우울감 경증 이상 어르신 15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태블릿 PC를 활용, △노화에 대한 인식 △우울과 수면 △우울과 통증 △우울과 규칙적인 생활 △행복한 노년 등을 주제로 5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 완도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는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자살 문제 상담전화 운영(1577-0199) △65세 이상 우울증 선별 검사 △찾아가는 정신 건강 자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선종 보건의료원장은 "가정 방문을 통한 일대일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자살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