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내 청소년시설, 자치구간 불균형"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의회
"광주내 청소년시설, 자치구간 불균형"
임미란 시의원 "타지자체 比 설치율 높아"||
  • 입력 : 2021. 10.06(수) 17:04
  • 최황지 기자
임미란 광주시의원.
광주지역 청소년 문화의집이 자치구간 수용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미란 광주시의원은 6일 시정질문에서 청소년 수련 및 이용 시설의 자치구간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대표적인 생활권 수련시설인 청소년 문화의집은 서구 3곳, 남구 1곳, 북구 3곳, 광산구 2곳이며 2022년 개관예정인 동구·서구·광산구를 포함하면 총 12곳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자치구별 청소년은 동구 1만5401명, 서구 5만7357명, 남구 3만9422명, 북구 7만8225명, 광산구 8만8609명 등 27만9014명이다. 자치구별 청소년 문화의집 1곳 당 수용인원은 동구 1만5401명, 서구 1만4340명, 남구 3만 9422명, 북구 2만 6075명, 광산구 2만 9537명이다.

1곳당 수용인원이 가장 적은 서구, 반대로 가장 많은 남구의 편차는 약 1만6000명으로 자치구간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다.

임 의원은 "광주시 총 예산과 복지예산은 꾸준히 증가한 반면 청소년 정책 예산은 2019년 155억 2900만원, 2020년 190억 1000만원, 2021년 185억 8000만원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자치구간 청소년 시설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국 특광역시 중 인구수 대비 2위, 행정동 대비 설치율 3위로 타지역과 비교해 청소년 문화의 집 설치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며 자치구로 비교하기 보다 타지자체와 설치율로 비교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답변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