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실버 노래자랑', 행정 최우수 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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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남구 '실버 노래자랑', 행정 최우수 사례 선정
관내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 사례 6건 선정 발표||새로운 형태 여가 서비스…효 문화 확산에 기여
  • 입력 : 2021. 10.13(수) 14:27
  • 김해나 기자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의 하반기 적극 행정 최우수 사례는 고령정책과에서 추진한 '으뜸孝 남구TV 실버 노래자랑'이 선정됐다.

13일 남구는 하반기 업무 추진 과정에서 공익 창출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적극 행정 우수사례 6건을 선정·발표했다.

실버 노래자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남구에서 선보인 새로운 형태의 여가 서비스로, 가족간 화합 도모 및 효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남구는 노래자랑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동영상 댓글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응원하는 손자·손녀의 메시지가 봇물을 이뤘고, 평소 관계가 서먹했던 자녀들도 응원에 나서면서 가족 구성원간 친밀감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6월말부터 시작된 실버 노래자랑은 지금까지 관내 어르신 500여명이 경연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선 후 본선에 오른 어르신들은 오는 12월10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남구는 적극 행정 최우수 사례와 함께 적극 행정 우수 사례 2건도 선정했다.

첫 번째는 주민자치과에서 주민결정형 마을설계 방식으로 추진한 '효덕동 분동'이다. 이는 인구 과밀에 따른 민원 처리 지연 등의 문제를 해소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우수 사례는 홍보담당관 부서에서 추진한 '주간 남구' 정책 사업이다.

남구는 구청 공무원들이 한주간 소식을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구정 주요 정보에 대한 주민들의 갈증 해소를 높게 평가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8월27일 첫 회분 1300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2회분 역시 1400건의 조회 수를 달성하며 행정기관의 정보 제공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이산가족의 삶을 영상으로 제작한 정책 사업, 공직 내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한 상호 존중 문화 확산 정책, 관내 직장인을 위한 작은도서관 야간 운영 정책이 각각 장려 정책으로 선정됐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