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상습침수" 해남군 화산 관동지구 배수개선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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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상습침수" 해남군 화산 관동지구 배수개선 걱정 끝
배수펌프장 등 신설 마무리||재해예방·농가소득 증대 기대
  • 입력 : 2021. 10.13(수) 15:09
  • 해남=전연수 기자
"비만 오면 상습침수" 해남군 화산 관동지구 배수개선 걱정 끝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상습 침수지역인 화산면 관동지구의 배수개선사업을 준공했다.

화산면 관동리·석호리 일대는 집중호우시 지방하천인 화산천 수위가 상승할 때마다 배수가 지연되면서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영농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해 왔다.

해남군은 근본적인 침수 해결을 위해 배수개선 사업을 추진, 지난 2018년 국비를 확보하고 2019년 공사에 착공, 3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총 사업비 101억원(국비 97억원·군비 4억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1개소, 배수로 2조 2.6㎞를 신설하고 자동화공사 등이 완료됐다.

군은 배수펌프장을 조기 완료, 올해 7월초 집중호우로 해남군에 많은 침수피해 발생에도 불구하고 관동지구의 배수를 빠르게 완료하는 등 배수개선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화산 관동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서 재해를 예방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요 농경지 등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확대 실시해 영농여건 개선과 대한민국 청정일번지 해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 ysjun@jnilbo.com